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UFC]벨랄 무하메드, 팀 민스 제압…3연승 질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벨랄 무하메드(미국)가 팀 민스(미국)를 잡아내며 UFC 무대 3연승을 달렸다.

무하메드는 19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민스와의 경기서 2-1(29-28, 28-29, 29-28)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무하메드는 13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민스는 27승1무9패 1NC를 마크했다.

당초 무하마드는 제시 테일러(미국)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8월 테일러에게서 채취한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되며 둘의 경기가 취소됐고, 대체자로 발탁된 선수가 민스였다.

양 선수는 1라운드 초반부터 불꽃튀는 타격전을 벌였다. 민스는 무하메드를 케이지 구석으로 몰았지만, 무하메드는 강력한 오른손 훅으로 대응하며 위기를 넘겼다.

무하메드는 빠른 사이드 스텝을 통해 케이지를 빙빙 돌며 짧은 원투와 로우킥을 섞어가며 민스를 견제했다. 민스는 오른손 잽에 이은 원투펀치로 무하메드의 바디에 데미지를 입혔다. 무하메드는 1라운드 종료 30초 전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민스의 방어에 막혔다.

무하메드는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민스는 무하메드의 테이크다운이 들어올 때 역으로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민스는 이내 일어나는데 성공하며 무하메드의 테이크다운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이후 양 선수의 경기 양상은 1라운드와 크게 다른 점이 없었다. 둘은 지속적으로 타격을 주고 받았지만, 상대를 휘청거리게 할 정도로 위협적인 펀치나 킥은 나오지 않았다.

민스는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하이킥을 무하메드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흐름을 탄 민스는 테이크다운까지 시도했으나 무하메드의 노련한 수비에 막혔다. 무하메드 역시 하이킥 이후 테이크다운을 재차 노리며 반격했다.

결국 3라운드가 종료됐고, 양 선수의 승부는 판정으로 접어들었다. 판정결과는 무하메드의 2-1 승리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