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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10년 만에 ACL 우승 가까워진 日 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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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우라와 레드(일본)가 10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우라와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가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우라와는 전반 7분 만에 하파엘 실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파엘 실바는 8호 골로 대회 득점 단독 3위에 올랐다.
매일경제

우라와 레드는 알 힐랄과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하지만 알 힐랄의 파상공세 속 전반 37분 오마르 카르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카르빈의 10호 골. 득점 단독 선두다.

후반도 알 힐랄의 일방적인 흐름이었으나 수비를 단단히 한 우라와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알 힐랄은 골 대신 경고만 많았다. 이날 경고만 7장이었다 .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우라와에게는 1차전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다. 오는 25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도 우승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다.

우라와는 2007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을 이뤘다. 10년 만에 오른 결승 무대서 2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알 힐랄은 역대 AFC 챔피언스리그 최다 결승 진출 팀이다. 이번이 6번째다. 우승은 2번 경험했다. 전신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에서 1999-00시즌 정상을 밟았다. AFC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이후 2014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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