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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쇼트트랙 최민정, 500m 아쉬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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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최민정은 오늘(1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3초 378의 기록으로 엘리스 크리스티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한 최민정은 결승 무대에서 크리스티, 마리안 생젤레, 마르티나 발체피나와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레이스 초반 뒤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아웃 코스를 노렸습니다.

그러나 마르티나 발체피나에게 막혀 돌파에 실패했습니다.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다시 한 번 스퍼트를 올려 2위까지 올라갔지만, 크리스티를 제치지는 못했습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심석희는 준준결승에서 떨어졌습니다.

남자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5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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