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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문선민 1G 1AS' 인천, 상주 제압…6년 연속 클래식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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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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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축구전용구장=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은 1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상주상무와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시즌 7승18무13패(승점 39)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상주는 시즌 8승11무19패(승점 35)로 11위를 마크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추락했다.

이날 인천 문선민은 후반 9분 팀의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김도혁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문을 연 쪽은 인천이었다. 인천은 전반 1분 만에 엔조가 헤더 슈팅으로 상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상주도 반격했다. 상주는 전반 7분 김병오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상주는 전반 13분과 14분 김호남, 김병오가 한 차례씩 슈팅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인천은 전반 중반 절호의 기회를 무산 시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은 전반 21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 자리하던 김진야가 발에 맞추는데 까지 성공했지만, 최필수 골키퍼에 품에 안기고 말았다.

상주는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김병오가 전반 초반 경미한 부상을 당한 탓에 전반 30분 신진호가 투입됐다.

인천은 상주가 선수교체로 어수선한 틈을 타 공세를 펼쳤다.

인천은 전반 37분 문전에서 공을 잡은 김도혁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위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인천은 전반 44분 상주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문선민이 상주 수비에 둘러쌓여 넘어졌지만,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팽팽하던 경기에 전반 막판 변수가 생겼다. 전반 45분 상주 여름이 인천 한석종에게 무리한 태클을 감행하며 고형진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은 것이다. 비디오 판독이 실시됐으나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수적 우위를 잡은 인천은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이른 시간 결실을 맺었다.

인천은 후반 9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문선민이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골대 상단에 맞은 뒤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리드를 잡은 인천은 멈추지 않았다. 인천은 4분 뒤 문선민이 흘려준 공을 받은 김도혁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상주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김도혁은 자신의 입대 전 마지막 경기답게 멋진 거수경례 세리모니로 득점을 자축했다.

다급해진 상주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상주는 후반 34분 홍철의 크로스를 받은 김호남이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지만 이진형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1분 뒤에는 주민규가 문전에서 기가 막힌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이번에도 이진형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인천은 남은 시간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인천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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