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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고백부부’ 손호준, 교통사고 당했다…장나라 ‘오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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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손호준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에서는 2017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최반도(손호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반도는 마진주(장나라 분)의 집 앞에 포도상자를 들고 찾아갔다. 돌아가신 장모를 그리워하는 마음에서였다.

반도는 “한 번도 진심이 아니었던 적이 없는데. 모든 게 엉당진창이야. 나도 너처럼 장모님 보고싶었다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때 진주의 엄마 고은숙(김미경 분)이 대문을 열고 나타났다. 그는 “어려보이는데 장모? 결혼을 일찍 했나보네”라고 말하더니 진주를 쳐다보면서 “너 설마”라고 말하며 둘 사이를 오해했다.

그러나 은숙은 오해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집으로 불러들여 밥을 먹였다. 은숙은 반도를 돌려보내고 나서도 “눈빛이 요즘 진주가 날 보는 거랑 비슷하네. 잃어버린 내 자식인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함께 공원에 앉아 대화를 이어간 진주와 반도. 반도는 진주를 향해 “왜 말 안 했어. 박 원장. 큰일날 뻔 했잖아. 네 말이 맞았네. 네가 필요할 때 난 항상 없었다는 말. 이제 네가 불행했다는 말 이해한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진주는 “누가 날 지켜달래? 지켜주는 게 아니라 그냥 옆에 있었어야지. 내가 울면 같이 울고 같이 슬퍼했어야지. 근데 그런 나한테 왜 그렇게 가벼웠니. 내 슬픔이 하찮아지게 매 번 왜그렇게 가벼웠어. 그때부터야. 우리가 삐걱거린거”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온 진주는 반도의 말을 되새기며 혼란스러워했다. 같은 시각 반도 역시 진주의 말을 떠올리며 마음 아파했다.

이날 선배 남길(장기용)은 캠퍼스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이사장 퇴진 운동을 목격했다. 이 모습을 본 진주는 남길을 걱정했지만 남길은 무덤덤하게 “밥 먹었니? 안 먹었으면 나랑 밥먹자”라고 말했다. 이런 모습에 진주는 남길을 더욱 안타까워했다.

한편 도서관에서 진주(장나라 분)를 마주친 반도는 마진주에게 “너 반지자국 언제부터 있었어?”라고 물었다. 진주는 “여기 왔을 때 부터”라고 답했다.

이후 무언가를 깨달은 듯 한 그는 보석방을 여러 곳 찾아다니며 과거 진주와 맞춘 같은 모양의 반지를 찾기위해 노력했다. 마침내 같은 모양의 반지를 찾은 그는 곧바로 진주의 집 앞으로 뛰어갔다.

엄마와 산책을 나갔던 진주는 길거리에서 술주정을 부리던 한 남자를 보다가 반도를 떠올렸다. 미래에서 그가 “나도 노력하고 있다고”라고 외치던 때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진주는 다급하게 반도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주는 “너 지금 어디야. 나 지금 울고 있잖아. 또 혼자 둘거야?”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반도는 교통사고 위기에 놓인 진주를 발견했다. 그는 몸을 날려 진주를 밀어내고 자신이 대신 차에 치였다. 진주는 오열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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