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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강인 소름끼치는 과거 발언 "폭력사건 연루, 캐릭터화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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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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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슈퍼주니어 강인이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훈방 조치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과거 폭행사건 이후 복귀한 강인의 과거 소름끼치는 발언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강인은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폭력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 당시 강인은 자신에 대해 "겁이 많고 맞는 걸 싫어한다. 입만 살아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MC 김구라가 "강인이 '라디오스타' 팬이라고 들었다. 제일 재밌게 본 편이 공교롭게도 '전설의 주먹' 특집이라던데 맞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이내 강인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걸(폭력사건 연루) 캐릭터화 해서 가져가야겠다"고 응수했다.

이에 앞서 강인은 지난 2009년 폭력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또 강인은 사건 발생 약 한달 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고,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 후 입대했다.

한편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신사동 한 주점에서 '슈퍼주니어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강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 입건은 하지 않고 피해자와 격리 조치 한 뒤 강인을 훈방조치했다고 밝혔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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