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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팝업★]"지금과 다른 나"…고준희, '언터처블'로 인생캐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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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본사 DB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2년 만에 안방에 컴백하는 배우 고준희가 ‘언터처블’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까.

고준희는 오는 24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로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2015년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이후 2년 만이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살기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분),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액셕 추적극.

이번 작품에서 고준희는 야망으로 가득 찬 장씨 일가의 며느리 구자경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하는 구자경은 전직 대통령 딸이자 장기서의 부인으로, 뛰어난 두뇌와 권력욕을 가졌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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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이번 역할을 통해 치명적인 팜므파탈 여인으로 분하는 고준희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그는 미묘한 감정의 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야망을 가진 구자경 역에 완벽히 몰입해 있다는 전언.

고준희는 지난 8월 한 패션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다른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매 장면에 힘을 실어야 하는 역할이라 어렵지만 오히려 재미있다.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를 곱씹게 되기 때문”이라며 강한 연기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2001년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고준희. 그는 ‘건빵선생과 별사탕’(2005), ‘사랑에 미치다’(2007), ‘추노’(2010), ’내 마음이 들리니’, ‘그녀는 예뻤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고준희는 긴 생머리에서 짧은 단발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면서 그 어느 때보다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될 만할 이렇다 할 대표 작품은 남지기 못해 아쉬웠던 상황.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뒤 잭팟을 터뜨린 고준희가 연기에 있어 큰 변화를 줄 만큼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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