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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종합] '당잠사' 정해인, 증인으로 나섰다…색약 들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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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잠사' 정해인이 위험을 감수하고 재판에 나섰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한우탁(정해인 분), 정재찬(이종석)이 남홍주(배수지)를 구했다.

이날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범 하주안(이은우)은 남홍주에게 약물을 주입했다. 5분 안에 잠자듯 죽는 약물이었다. 이를 조용히 지켜보던 이유범(이상엽)은 하주안을 죽일 듯 노려보며 "넌 저 여자를 죽이려고 했고, 난 그걸 막는 과정에서 널 어쩔 수 없이 죽인 거야"라며 자신은 정당방위로 무죄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범은 하주안을 살해하고 남홍주를 구조한 척 안고 비틀거렸다. 달려온 한우탁(정해인)이 남홍주를 넘겨받았고, 정재찬이 남홍주에게 응급처치를 했다. 덕분에 남홍주는 고비를 넘겼다.

병원에서 깨어난 이유범은 경찰에게 진범이 하주안이라고 밝혔다. 자신은 하주안이 탄 약을 먹고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에서 남홍주를 구했다고. 하지만 이유범은 남홍주가 살아있단 말을 듣자 표정이 싸늘하게 변했다. 남홍주는 무사히 깨어났다. 남홍주는 달려온 정재찬에게 "나 살리려고 노력한 거 들었어. 고마워. 내 오랜 악몽을 없애줘서"라고 말했다. 한우탁, 오경한(이유준)이 남홍주의 신변보호를 맡았다.

그러던 중 정재찬은 최담동(김원해)을 보자 "하필 이럴 때 절 혼자 두십니까"라며 아이처럼 눈물을 흘렸다. 최담동은 이유범이 있는 로펌으로 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밝혔다. 최담동은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에 동생이 탈영했을 때 동생을 봐주었다. 하지만 "우리 소장님을 죽이고 사람들을 죽였다고 했을 때 죽고 싶었다. 내가 방조를 했구나"라고 말했다.

정재찬이 "왜 지금이냐. 만났을 때 얘기하셨어야죠"라고 하자 최담동은 "더는 방조하기 싫다. 그래서 그만두는 거다"라면서 정재찬에게 이유범을 찾아가 객기를 부리면 모든 걸 망치게 된다고 충고했다. 최담동은 "정말 보고 싶었다. 소장님 아들"이라며 정재찬을 꽉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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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범은 명대구(이도겸), 정승원(신재하)을 찾아가 하주안이 증거조작을 했다고 밝혔다. 명대구, 정승원은 "이렇게 쉽게 말이 되는데, 왜 그땐 이 생각을 못 했을까"라고 분노하자 이유범은 무릎을 꿇는 쇼를 했다. 그러나 이유범은 "근데 불찰이 불법은 아니잖아"라고 속삭였고, 명대구는 이유범을 발로 차며 "우리 아버지 살려내"라고 소리쳤다.

이후 재판이 시작됐다. 로펌 대표(손병호)가 직접 이유범의 변호인으로 나섰다. 대표는 증인 최담동을 증거조작에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몰고 갔다. 정재찬은 조작이 가능한 용의자 세 명이라고 밝히며 검찰총장상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다. 이유범이었다. 이유범은 사건 후 바로 로펌에 영입, 조작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본 사람이었다.

다음 증인인 남홍주는 이유범에게 안겨서 올라갔다고 했다. 이유범이 옥상에 가기 전까지 맨정신이었다고 확신했다. 이유범에게 검출된 약 성분은 정당방위 주장을 하기 위해 스스로 먹은 거라고. 또한 하주안이 우산을 두 개 들고 간 이유는 이유범을 죽일 의사가 없었다는 것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대표는 약의 증상인 환각, 환청, 이인증을 언급하며 남홍주 증언의 신빙성을 떨어뜨렸다. 그러자 정재찬은 "이 약으로 증인의 주장을 탄핵한다면, 약을 먹었단 피고인의 증인도 탄핵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제 한우탁의 증언만 남은 상황. 남홍주는 "너 실수하면 색약인 거 들켜. 장우산은 초록색, 삼단우산은 빨간색이라고 외워. 절대 실수하면 안 돼"라고 말했다.

남홍주는 한우탁에게 아프다고 하고 가라고 설득했지만, 한우탁은 "그럼 이유범이 풀려날지도 모른다"라며 남홍주를 안았다. 한우탁은 "도망 안 가. 절대 실수 안 해. 걱정 마"라고 안심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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