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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어저께V] '빅픽처', 천방지축 하하 디스할 사람은 오로지 김종국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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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김종국은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예능감까지 겸비한 이 시대가 원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13일 네이버 TV를 통해 방송된 예능 ‘빅픽처’에서 김종국과 하하가 6~7개월 전부터 이광수를 속이기 위한 몰래 카메라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예능 좀 한다’는 김종국과 하하는 TV예능이든, 온라인 예능이든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있었다. 빠른 이해력과 상황 판단력으로 ‘빅픽처’를 이끌고 있음을 확실히 했다.

이날 하하를 디스하는 김종국의 멘트가 돋보였다. 여운혁 CP를 비롯한 제작진으로부터 ‘아지트’를 제공받은 두 사람은 아지트에 얽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자주 가는 아지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종국과 하하는 “없다”고 답했지만, 이어진 김종국의 말이 웃음을 배가했다.

김종국은 “주변에 남자들끼리 모이는 애들이 되게 많다. 집에도 안가고 (아지트에 모여서)여자들도 데려오고 그러더라”고 폭로했다. 하하는 당황하며 “난 그들의 삶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김종국은 “하하는 결혼 전 X날라리처럼 살다가 결혼을 했기 때문에 미련이라는 게 이만큼도 남지 않았다"라고 디스했다.

하하는 얼굴을 파묻으며 웃음을 터뜨렸지만 이내 “요즘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고 맞받아치면서 웃음으로 무마했다.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만능 대세 엔터테이너 김종국과 하하의 시너지가 ‘빅픽처’에서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2010년부터 7년 동안 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게 아닐까 싶다.

프로그램의 완성도와는 별개의 문제이긴 하지만 두 사람은 ‘빅픽처’에서 회의부터 제작비 충당까지 손수하고 있다. 물론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그걸 다 해내야 하겠지만, 중차대한 임무를 잘 수행해 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빅픽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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