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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종합] 'SNL9' 슈퍼주니어, '3분 남친'부터 '하녀' 패러디까지...역대급 예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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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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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SNL 코리아9' 슈퍼주니어가 다양한 콩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11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9'에서는 슈퍼주니어(이특, 은혁, 동해, 신동, 예성)가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신동엽은 슈퍼주니어를 향해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 19금 아이디어를 정말 많이 냈다. 그런데 우리가 15금 방송으로 바뀐지 조금 됐다. 그래서 그 아이디어들을 많이 못 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15금이지만 오늘은 17금 정도로 조절을 잘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은혁은 "19금 못지 않게 탈탈 털어서 보여드리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각각의 예능감이 빛을 발했던 '3분 남친'에서 이특은 '리드해주는 남친'으로 등장했다. 이특은 밥 먹으러 가자고 하더니 갑자기 '한끼줍쇼' MC가 된 듯 알지도 못하는 집 초인종을 누르며 진행에 나섰다. 이어 이특은 버스킹 현장을 보자 갑자기 '이특의 스케치북' 이라며 진행을 했다. 이에 질색한 이세영은 "그냥 진행병 걸린 관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예성은 '멀티플레이어 남친'으로 등장했다. 예성은 요리에 노래까지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예성은 이세영에게 직접 요리한 스파게티를 먹여주면서 컴퓨터를 하며 이세영을 당황시켰다. 그러더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로 가더니 그 곳에서 스파게티를 먹는 더러운 멀티플레이로 웃음을 줬다.

김희철은 '순수한 남친'으로 등장했다. 김희철은 이세영은 집으로 초대한 후 요플레를 하나 건넸다. 그런데 조금 전 순수했던 모습은 없이 요플레 뚜껑을 야릇하게 먹는 반전을 보였다. 김희철은 정신을 차린 듯 다시 순수한 남친으로 돌아왔다가, 또 갑자기 야릇하게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극과 극의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신동은 '결혼하고 싶은 남친'으로 등장했다. 신동은 만나자마자 반지를 건네며 "결혼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이세영은 "너무 이른 것 아니냐"며 서로를 알아가자며 다정하게 대해줬고, 이에 신동은 "저를 이렇게 생각해주는 여자는 당신이 처음"이라며 또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냈다. 신동의 이런 프러포즈는 이세영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신동은 밖에 나가서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친절하게 대해주는 여성이 있으면 주머니에서 계속 결혼반지를 꺼내며 습관처럼 청혼을 해 웃음을 줬다.

동해는 '감성적인 남친'으로 등장했다. 동해는 이세영과 함꼐 노래를 듣다가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다. 그리고 낙엽이 떨어지자 "바람에 불어오는 낙엽이 너무 불쌍하다"며 대성통곡을 했다. 그리고 동해는 거울을 보면서 "너무 잘 생겼다"며 오열했다. 그리고 이세영에게는 "너무 못생겼다"며 또한번 오열했다.

마지막으로 은혁은 '실한 남친'으로 등장했다. 은혁은 가죽의상을 입고 상남자의 모습을 물씬 풍겼다. 하지만 은혁은 이삿짐을 옮기는 이세영을 돌와준다더니, 정작 책 한 권도 제대로 들지 못하는 부실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은혁은 불어오는 산들바람에도 흔들리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빵터지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에는 상류층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간 주인공과 주인집의 남자, 가족들 사이에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풀어내 많은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인 '하녀'를 완벽하게 패러디 한 이특과 신동, 마지막에 깜짝 출연한 예성까지 역대급 패러디를 만들어 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모든 콩트를 마친 후 "컴백 후 많은 예능을 했는데 단연 최고는 'SNL'이었다. 최고다"고 만족했다. 신동엽은 "슈퍼주니어가 나온다고 하면 많은 기대를 하는데 제대로 기대를 충족시켜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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