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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블랙’ 고아라, 김동준 죽음 예견…“자살 위장한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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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고아라가 김동준의 죽음을 예견했다.

11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에서는 오만수(김동준 분)의 죽음을 눈치채고는 그를 살리려 고군분투하는 블랙(송승헌 분)과 강하람(고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만수는 레오의 말을 듣고 티파니에게 폭행한 게 자신이라 믿었다. 이에 강하람과 함께 티파니가 죽으려는 것을 막은 뒤 사죄하며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내가 그랬다. 자수하겠다. 내가 바로잡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티파니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티파니는 오만수의 목에 난 상처를 보고는 놀라면서 "그 때 그 놈 목에 상처를 냈는데 오른쪽이었다. 왼손 반지에 긁히려면 오른쪽이어야 한다. 만수씨는 왼쪽이다"라고 밝혔다. 오만수의 목에 난 상처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난 것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강하람은 오만수에게서 죽음의 그림자를 보고는 블랙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어 “자살을 위장한 살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블랙은 이미 오만수의 죽음을 예견하고 있었다. 그는 오만수를 찾아가 “너 때문에 두 인간이 죽었어. 당장 경찰서에 가서 말해 이 새끼야, 억울함을 다 풀어줘야겠어 내가”라고 말했다. 이어 목을 졸랐을 때 검은 오오라가 오만수에게서 나왔던 것이다. 블랙은 ‘뭐야. 이 인간도 죽어?’라며 놀랐다.

강하람은 그런 블랙에게 “티파니가 그렇게 만들더니 사장님한테 다 뒤집어씌우려고 그런 것 같은데, 그놈 가운데 손가락이 없었어요. 아무래도 가짜 손가락이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가락 없는 놈만 잡으면 사장님도 살리고 티파니 죽인 놈도 잡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블랙은 “그럼 저 여자애는 왜 죽는 거야”라고 물었고, 강하람은 “자살해요. 이번에는 손목을 그어요. 저도 이상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를 못 하겠어요”라고 답하며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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