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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어게인TV]‘매드독’ 유지태X우도환 책임감에 속 터지는 류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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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한 없이 여린 유지태와 우도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극본 김수진) 9회에는 강해 보이지만 속은 한없이 여린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최강우는 조한우(이준혁 분)가 차준규(정보석 분)의 심부름을 받고 자신을 기만하려 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조한우는 오래도록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딸 환이의 병원비와 수술비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로 인해 조한우는 잔뜩 화가 난 최강우를 붙들고 “미안한데 요 며칠만 조용히 있어주면 안 되겠냐”며 딸의 수술이 끝날 때까지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최강우는 이에 “너도 차준규한테 가서 아무 것도 없었다고 말해. 우리도 얌전히 있을 테니까”라며 마지막 선의를 베풀었다.

김민준은 주현기(최원영 분)의 집에서 보험증권을 촬영해온 영상의 사본을 가지고 조한우의 딸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갔다. 이곳에서 딸 환희를 몇 년 째 병간호하고 있는 조한우의 아내를 본 김민준은 주현기 비서 때와 마찬가지로 연민을 느꼈다. 결국 김민준은 조한우에게 이 영상 사본을 건네며 “저쪽이 당신을 쭉 배신자라고 생각하게 해야, 그래야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상황을 최강우에게 보고하겠다는 장하리(류화영 분)에게는 “최강우씨는 안 돼, 위험을 혼자 다 무릅쓰려고 하잖아”라고 만류했다.

그러나 장하리는 이 사실을 보고했고 수습을 하겠다고 나서는 최강우의 모습에 “가만 보면 김민준이랑 똑같은 거 알아요?”라고 다그쳤다. 이어 “자기 혼자 다하려고 하고, 혼자 책임지려고 하고, 완전 똑같잖아”라고 원망했다. 마음 약한 두 남자 사이에 낀 장하리의 원망은 김민준에게도 이어졌다. 장하리는 김민준에게 최강우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한 사기꾼을 잡아줬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스스로를 다잡으려는 듯 “너 같은 사기꾼들은 약점 있는 사람 공략하잖아. 속는 사람들이 바보 같지? 야, 너 같은 사기꾼은 사람도 아니야. 난 너 인간 취급도 안 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장하리의 눈물을 목격한 김민준은 은근슬쩍 최강우에게 조언을 구했다. 어떻게 마음을 풀어줘야 하냐는 김민준의 말에 최강우는 “야, 너 하리 건들지 마라”라고 발끈했다. 그러나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민 건 장하리였다. 화를 낼 일이 아니였다는 장하리에게 김민준은 “장하리씨가 나한테 사과를 해? 내가 당신 쿡쿡 찔렀는데”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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