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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번생은' 이민기X정소민 마음 또 엇갈렸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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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번생은 처음이라 캡처


[헤럴드POP=강진희기자]이민기와 정소민의 마음이 엇갈렸다.

30일 방송된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는 남세희(이민기 분)와 윤지호(정소민 분) 사이에 들어온 연복남(김민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남이가 강아지가 아닌 사람이란 사실을 알게 된 윤지호는 “나한테 왜 그래요”라고 물었고 배달 일이 생긴 연복남은 윤지호에게 뒤에 타면 알려주겠다며 헬멧을 씌웠다. 마침 회사 동료들과 지나가던 남세희는 두 사람이 오토바이에서 내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오토바이에서 내린 윤지호는 “이제 대답해달라”고 말했고 이에 연복남은 “왜긴 왜냐 좋아하니까지”라고 말했고 이에 윤지호는 “남친은 없지만 남편은 있다”고 말했다. 연복남은 “남편 있으면 남친 못 사귀냐”고 말하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친구들과 만나고 귀가한 윤지호는 고양이가 한 토를 치우는 남세희를 보고 대신 병원에 데려갈까 했지만 지난번 선을 그었던 남세희의 말을 떠올리며 “아르바이트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남세희는 “아까 봤다”고 말했고 윤지호는 “그 친구가 장난이 심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남세희는 “많이 친해지셨나보다”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윤지호가 “저한테 화나신 게 있냐”고 묻자 “제가 왜”라고 말하며 신경 쓰는 모습을 감췄다.

다음날, 두 사람은 출근길에 같이 버스에 올랐다. 남세희는 “카페가 회사랑 가깝다”고 말했고 윤지호는 반가웠지만 남세희가 했던 지난 말을 떠올리며 말을 삼켰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에 윤지호가 불편해하자 연복남은 윤지호의 머리를 묶어주었다. 연복남은 “출근길에 샀다. 누나는 머리를 옆으로 넘기는 게 예쁘다”고 말했고 윤지호는 “난 그렇게 다닌 적이 없다”고 말했다.

남세희는 점심식사 후 동료들과 윤지호가 일하는 카페로 왔다. 남세희는 케익을 먹고 싶다는 직원들의 말을 무시한 채 아메리카노 7잔을 주문했다. 그는 “내가 대출금을 다 갚는 날 소고기를 사겠다”고 말했고 그게 언제냐는 물음에 “2048년”이라고 답했다. 이에 연복남은 서비스로 케익을 가져왔다. 카페를 나서고 회사 동료 윤보미는 “어떻게 하실 거냐. 욜로가 지호씨한테 관심이 있어보이는데 같이 일 못하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남세희는 “지호씨의 일이니까 남편이라고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고 윤보미는 질투 표현해도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마상구는 투자를 받기로 한 대표를 만나 투자확정을 받으러 향했다. 먼저 장소에 와있던 우수지에게 그는 “제가 그때는 오지랖을 부렸다”고 사과했고 우수지는 “사과 하셨잖아요”라고 했다. 이에 마상구는 “사과 받아주신 거냐. 그래도 정식으로 받아 달라. 다시는 어설픈 꼰대질 안하겠다”고 말했고 우수지는 “중요한 일이니까 사적인 감정으로 대응하지 마시고요” 라고 했고 마상구는 “사적인 감정은 내가 우대리님 좋아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마상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서 투자를 밀어준 박대리를 만났다. 박대리는 “말 놔도 되지. 나이도 비슷한데, 불편하신가”라고 물었고 마상구는 자존심을 버리며 반말해도 된다고 답했다. 자리로 돌아온 마상구는 우수지에게 성희롱을 하는 박대리와 대표를 보곤 혼잣말을 하는 척 욕을 해 분위기를 망쳤고 결국 투자 확정을 짓지 못했다.

자리가 파하고 차를 타고 가던 우수지는 “중요한 자리라고 사적인 감정으로 대응 안한다고 그러셨잖아요”라고 물었고 마상구는 “사적인 감정 아닌데. 공적인 감정인데. 어딜 가도 신경 쓰이고 뭐하나 궁금하고 그러니까 보고 싶고 이거 공적인 감정인데”라며 화를 냈다. 이에 우수지는 “귀엽고 난리다”며 웃었다. 우수지의 웃는 모습을 본 마상구는 “웃을 때 아기같다”며 둘 사이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마상구는 “여긴데. 303호. 기억 안 난다고 하셨지”라고 말했고 우수지는 차를 세우며 “여기서부터는 알아서 가시라”고 말했다. 마상구는 “내가 또 잘못했냐”고 묻자 우수지는 “내가 잘못할 거 같아서. 계속 있으면 내가 마대표님 덮칠 거 같다. 그리고 303호가 아니라 304호였다”고 말하며 떠났다.

한편 버스정류장에 있던 윤지호를 오토바이에 태운 연복남은 야경을 보여주었다. 야경에 감탄하던 윤지호는 “처음엔 장난이라 생각했다. 귀엽구나 하고 넘겼는데 이젠 장난으로만은 생각 못하겠다. 야경도 복남씨 마음도 예쁜데 그게 그냥 예쁘게만 와 닿아야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나 이제 복남씨가 불편해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복남은 남편 때문이냐 물었고 윤지호는 “나 때문이다. 그냥 호의든 가벼운 장난이든 어쨌든 난 결혼이란 걸 한 사람이니까 그게 나를 불편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연복남은 “결혼 안 했으면요. 내 호의도 기쁘게 닿았을까요”라고 물었고 윤지호는 “아주 기뻤을 거예요. 결혼 안 했으면”이라고 답했다.

남세희는 윤지호를 집 앞에 데려다주는 연복남의 모습을 목격했다. 연복남은 윤지호에게 책을 선물하며 “나 단순해요. 그러니까 불편해하지마요”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남세희는 고양이가 한 토를 치우던 윤지호가 고양이를 대신 병원에 데리고 가겠다고 하자 “계약 조항에 없는 일 하실 필요 없다”고 말하며 “오늘 버스타고 퇴근하셨나요”라고 물었다. 윤지호는 “제가 대답해야되나요”라고 되물으며 두 사람의 엇갈리는 마음이 그려졌다.

윤지호가 들어간 뒤로 연복남을 만난 남세희는 “위험하니까 데려다 주지 말라”고 말했고 연복남은 “근데 나는 그쪽이랑 다르게 가방끈도 짧고 비이성적이라 갖고 싶은 건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떠났다. 남세희는 어플에서 연복남이 스토킹 이유로 신고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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