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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헥터vs니퍼트, 'KS 단군매치' 1차전 선발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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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7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서와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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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맹선호 기자 =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와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미디어데이가 24일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양 팀 감독과 KIA 김선빈, 양현종, 두산 유희관, 오재일이 참석해 입담을 과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1차전 선발도 공개됐다. KIA는 헥터, 두산은 니퍼트를 예고했다.

먼저 김태형 두산 감독은 "우리는 니퍼트"라며 "로테이션상 니퍼트가 나올 차례다. 우리 팀의 에이스이기도 하다"고 니퍼트의 1차전 선발 등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기태 KIA 감독은 "옆에 나와 있는 (양)현종 선수도 에이스이지만, 우리는 키 순으로 했다"며 양현종에 대한 배려가 묻어나는 설명을 내놨다.

헥터는 올 시즌 최고의 투수였다. 30경기에 등판해 20승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며 양현종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승률왕(0.800) 타이틀까지 2관왕.

두산 상대 성적은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4.06이었다. 압도적인 성적이라고 할 순 없지만 4경기 중 3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두산에게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니퍼트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4승8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22승으로 다승왕과 함께 시즌 MVP를 차지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부진했던 성적.

KIA를 상대로 매우 약했던 니퍼트다.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마지막 2경기에서는 KIA 타선의 폭발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3이닝 9실점, 4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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