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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에픽하이 신곡 '노땡큐', 송민호 파트 여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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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신곡 '노땡큐'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에픽하이는 23일 정규 9집 앨범 '위브 돈 썸띵 원더풀(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의 세번째 트랙에는 '노땡큐'란 곡이 실렸다.

'노땡큐'에는 다소 선정적인 내용이 담겨 이른바 '여혐(여성혐오)'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이 곡은 위너 송민호, 래퍼 사이먼 도미닉, 더콰이엇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발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송민호는 '노땡큐'에서 "Motherfucker만 써도 이젠 혐이라 하는 시대, shit"이라는 가사를 담았다. 'Motherfucker'는 단순한 욕설을 넘어서 그 어원은 심각한 의미를 담고 있다.

과거 송민호는 '쇼미더머니'에서도 가사 논란을 겪었던 터라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이먼 도미닉 역시 "틈만 나면 한 눈 팔아, 나는 5급 장애죠. 니 오빠 X꼬나 더 긁어줘라"등의 랩을 해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에픽하이는 24일 정규 9집 앨범 발매기념 인터뷰에서 "‘노땡큐’는 노래 전체적인 맥락을 봤을 때 무분별하게 세태를 풍자하고, 자기 자신의 자아를 찾아내자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한 곡으로 그런(여성 혐오)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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