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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어게인TV]'고백부부' 장나라, 과거로 돌아간 딸의 애끓는 사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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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과거로 돌아간 장나라의 엄마를 향한 마음이 시청자들에 가슴 뭉클함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극본 권혜주)에서는 과거에서 고은숙(김미경 분)을 재회하곤 지나치지 못하는 최반도(손호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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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타임슬립한 최반도와 마진주(장나라 분)는 각자의 인생을 살기로 했고, 최반도는 첫사랑 민서영(고보결 과)과 첫 데이트를 하는데 성공했다. 민서영은 며칠 만에 다른 사람처럼 변한 그에 의아해 하면서도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 최반도는 그 전의 자신은 잊어달라며 멋쩍은 듯 웃었다.

마진주 또한 정남길(장기용 분)과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둘은 우연이 겹쳐 자꾸만 인연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지난 번 넘어질 뻔한 마진주를 구했던 정남길은 또 한 번 도서관 사다리에서 떨어지려는 그를 구했다. 무려 ‘공주님 안기’ 자세로 그의 품에 안긴 마진주는 놀라 토끼눈이 되었고, 자신을 보호하다 발목 부상한 그에게 얼음 찜질을 해줬다.

과 술자리가 끝나고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던 마진주는 버스 안에서 미래에 두고 온 아들 서진(박아린 분)이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마진주를 쫓아 버스를 탔던 정남길은 오열하는 마진주의 뒷모습을 안쓰럽게 쳐다봤다.

다음 날 눈을 뜬 마진주는 아직도 과거인 것에 놀라워하지 않았다. 마진주는 고은숙을 대신 설거지를 했고, 함께 장을 보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수박이 아닌 엄마가 좋아하는 포도를 사자고 졸랐다. 전날 길거리에서 고은숙과 재회했던 최반도는 결국 포도를 사들고 마진주의 집을 찾아왔다. 마진주는 고은숙 앞에서 좋은 청년처럼 행동하는 그에게 치를 떨었다.

방송 말미, 고은숙의 빈소에서 “죄송합니다 장모님. 죄송합니다”라며 후회의 눈물을 쏟아내는 최반도의 모습이 공개 되면서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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