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POP이슈]우원재·그레이·로꼬, 홍대 인연→한솥밥 식구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그레이 SNS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우원재의 AOMG行이 유력해진 가운데, 홍대 인연에서 한솥밥 식구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원재는 Mnet ‘쇼미더머니6’을 통해 빛을 본 신성 중 신성이었다. 홍익대학교 토목공학과에 재학 중이던 우원재는 난생 처음 랩 서바이벌에 출연했고 타이거JK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눈에 띄어 승승장구 행보를 선보였다.

이그니토를 잇는 악마 래퍼라 불리며 확고한 색깔을 띄었던 우원재는 AOMG 크루의 그레이, 로꼬를 만나며 음악적으로 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프로듀서 그레이의 곡, 로꼬, 그레이 피처링으로 완성된 파이널 곡 ‘시차’는 비록 방송을 통해 보여줄 수는 없었지만 음원 차트에서 오랜 강세를 보였다.

그레이-로꼬-우원재의 조합은 로꼬의 의리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9월 ‘쇼미더머니6 비하인드’에 출연한 우원재는 “로꼬 형이 기다려줬다. 제가 결승 가는 게 정해져 있지도 않았는데 본선 가는 걸 알고 먼저 전화가 왔었다”며 “’너 나랑 같이 할 생각 있어? 그럼 나 기다릴게’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이나믹듀오 팀의 피처링 제의 거절 후 우원재를 택한 로꼬였다.

세 사람은 홍대 힙합 동아리 출신이라는 연으로 이어져 있었다. 홍익대학교 경제학과 로꼬,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그레이는 우원재와 같은 홍대 힙합 동아리 출신이었다. 세 사람의 학연 조합은 ‘시차’라는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이는 우원재의 AOMG 행 가능성을 열어줬다.

‘쇼미더머니6’ 출연 후 공연 섭외 1위로 떠오른 우원재는 AOMG 소속 DJ와 함께 공연한 바 있어계약설이 돌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20일 오후 AOMG 측은 “우원재와 전속계약 관련해 이야기한 것이 맞다”며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홍대 힙합 동아리에서 ‘시차’로 시작된 인연이 소속 크루 AOMG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이후 AOMG 색을 입은 우원재의 앨범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