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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윤종신X문소리X김구라, '전체관람가' 영화예능 개봉박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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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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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가수 윤종신, 배우 문소리, 방송인 김구라가 영화예능으로 뭉쳤다.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미연 PD를 비롯해 세 MC 윤종신, 문소리, 김구라가 참석했다.

‘전체관람가’는 본적 없던 영화 예능이다. 영화감독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예능인이 뭉쳤다. 영화감독 10인이 초저예산으로 각각 단편 영화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시사회를 개최한다. 소개된 단편영화는 감독판 무삭제 필름 등으로 공개되고,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은 한국 영화 진흥을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된다.

윤종신은 “음악을 했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으로서 ‘전체관람가’ 섭외가 왔을 때 흔쾌히 응했고 녹화해보니까 애착을 가질 것 같다”며 “개봉관에 가서 영화를 보면서 정서적으로 여러 가지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구라는 “개인적으로 영화감독들과 친분도 있고, 재미없는 영화를 끝까지 참고 보는 것이 취미다. 재미없다고 하긴 그렇고 덜 알려진 작품을 보는 것이 취미다. 단편영화에 대해서는 주의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매력 있는 장르더라. 그런 것들을 알리는데 가교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미연 PD는 “윤종신가 비슷한 단편영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함께 손을 잡게 된 계기를 밝혔고, 김구라에 대해서는 “영화감독님들과 굉장히 많은 친분이 있어서 재밌는 토크를 풀어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고 섭외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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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물론 최근 감독으로서 데뷔한 문소리는 “요즘 짧은 콘텐츠가 트렌드에 맞아서 오히려 상업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기도 한다. 저는 단편영화는 원래 독립영화의 초석”이라며 의미 있는 이야기를 던졌다. 이어 “많은 영화 창작자들이 자신의 영화 세계를 펼칠 때 단편영화로 펼치고, 그것이 초석이 돼서 많은 감독님들이 탄생한다. 그런 독립영화의 초석이 되는 단편영화의 정신을 우리가 예능을 하면서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초석을 단단히 다지는데 예능과 영화가 좋은 영향을 주고받았으면 좋겠다”며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으로서 애정을 드러냈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명세, ‘조작된 도시’ 박광현,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봉만대, ‘말아톤’ 정윤철, ‘마담뺑덕’ 임필성, ‘미쓰 홍당무’ 이경미, ‘상의원’ 이원석, ‘계춘할망’ 창감독, ‘똥파리’ 양익준 감독에 히든카드 한 명의 감독까지 10인이 참여한다.

김미연 PD는 ‘전체관람가’로서 어떠한 재미를 전할 수 있느냐는 의문에 대해 과정에 집중해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김 PD는 “요즘에는 진정성에 다가가는 주제가 예능과 접목됐을 때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1회가 이미 나갔지만 이번 주에 나가는 회차가 저희 정체성을 드러내는 회차라고 생각한다.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힘든 과정이 많기 때문에 재밌는 내용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전체관람가’는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11부작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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