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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스타 없이 눈물 펑펑 쏟게 만들었다는 광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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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SKT '당신의 첫 5G, 어느 해녀의 그리움 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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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광고는 본방송 이전에 귀찮고 건너뛰고 싶은 것으로 생각되고는 한다. 그런데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하며 반복 재생하고 있는 광고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의 '당신의 첫 5G, 어느 해녀의 그리움 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호평받고 있다.

광고는 한 평생 해녀로 살았지만 더는 물질을 하지 못하게 된 양영순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물속이 내 집이고 내 고향이고 보물"이라는 양영순 할머니는 15세 때 처음 물질을 배워 수십 년을 바다와 함께 살아오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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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T &#39;당신의 첫 5G, 어느 해녀의 그리움 편&#39;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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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할머니는 이제 나이가 들고 숨이 차서 더는 물질을 하지 못하신다.

"고향을 떠난 적 없지만, 고향을 잃어버린 것 같다"던 양영순 할머니에게 SK텔레콤은 잃어버린 고향을 돌려드리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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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T &#39;당신의 첫 5G, 어느 해녀의 그리움 편&#39;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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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물질하시던 신창 바닷속을 4K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SK텔레콤의 5G 기술을 통해 할머니 앞에 전후좌우 그리고 머리 위로 5면의 바다 영상이 펼쳐진다.

할머니는 "내 생전에 이런 걸 다 보기 되네"라며 격양되어 "이 바다가 내 집이고 내 고향이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숨기시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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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T &#39;당신의 첫 5G, 어느 해녀의 그리움 편&#39;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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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광고 보자마자 스킵 없이 다 보고 또 보러 왔습니다" "살다 살다 광고 보고 댓글 쓰러 오기는 또 처음이다" "스타 한 명 안 나와도 이런 감동적이고 좋은 광고가 만들어지네요" 등 칭찬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광고는 10월 19일 기준으로 유튜브 조회수 약 19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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