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는 것이 뭐니?”…수지의 전성시대

[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수지(본명 배수지)가 연기와 음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승승장구 중이다.

수지는 지난달 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 예지몽을 꾸는 여자 남홍주 역을 맡아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초반에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정재찬(이종석 분)에게 들이대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의 혼을 쏙 빼놓았다.

최근에는 직업인 기자로 복직한 뒤에는 똑 부러진 반전매력을 뽐내고 있다. 리포팅 신은 실제 방송 기자를 연상시킬 정도였다는 칭찬까지 받았다.

수지는 이번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 현직 SBS 기자를 직접 찾아가 리포팅 레슨을 받고 자문을 구할 정도로 남다른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더불어 영화 ‘스포트라이트’와 동명의 드라마를 참고해 기자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당신이 잠든 사이에’ OST ‘I Love You Boy’를 직접 가창하며 다재다능함을 과시했다.

수지는 뮤지션으로서의 역량도 한껏 드러내며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는 윤종신의 히트곡 ‘좋니’ 답가 버전을 불렀고, 이 영상은 네이버TV에 업로드된 지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이 영상을 확인한 팬들은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큰 이슈를 모았다.

이 여세를 몰아 수지는 오는 21~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가을 음악 축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7’에도 출격한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iHQ, JYP엔터테인먼트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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