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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 완벽한 기자 연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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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사진)가 완벽한 연기를 위해 현직 기자에게 직접 레슨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배수지는 극 중에서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SBC 기자 남홍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잘 나가던 SBC 사회부 기자였으나, 기자로 죽는 꿈을 꾼 뒤 휴직하게 된 인물.

지난 방송에서 배수지가 기자 리포팅을 하는 장면들이 공개돼 연기력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해당 연기를 위해 배수지는 기자 리포팅과 발음, 발성 연습뿐만 아니라 취재 과정부터 기사 작성까지 기자가 하는 일의 전반을 숙지하는 등 열의가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세계일보

배수지의 스피치 자문을 담당한 SBS 정혜경 기자는 “처음부터 톤이 좋아서 문제가 없었다. 주로 법조 기사를 읽는 팁과 법률 용어를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나서뿐만 아니라 메신저로도 수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궁금증이 드는 부분을 녹음해서 보내주면 제가 다시 읽어주는 식으로 연습을 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열의가 대단해 연습하는 시간이 재미있었다. 굉장히 열정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기자가 어떻게 취재를 하고 사회부 기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배수지 씨도 궁금해했고 듣는 내내 흥미로워 했다. 여러 대사를 완벽히 숙지하고 같은 톤으로 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기보다 기자의 업무를 위주로 알려드렸다. 기사의 맥락을 알면 읽기가 쉬워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는 18일 밤 10시 13, 14회가 방송된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i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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