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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사바시아 6이닝 무실점' 양키스, 휴스턴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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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홈으로 돌아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반격을 시작했다.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휴스턴을 8-1로 제압했다. 휴스턴 원정에서 1, 2차전을 모두 내준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처럼 3차전 홈경기에서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2연패 후 3연승을 거둬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가 대포 두 방으로 휴스턴을 무너뜨렸다. 양키스는 2회말 토드 프레이저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프레이저는 2사 후 스탈린 카스트로, 애런 힉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승부는 4회말 양키스 쪽으로 기울었다. 양키스는 4회말에도 2사 후 대량 득점을 올렸다. 2사 1, 3루에서 체이스 해들리가 내야안타를 기록해 양키스가 4-0으로 앞섰다. 브렛 가드너가 몸 맞는 공을 얻어 양키스가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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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저지 [사진= MLB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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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선발 찰리 모튼을 내리고 두 번째 투수 윌 해리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해리스가 처음 상대한 타자는 에런 저지였다. 해리스가 2구째 폭투를 던져 주자가 한 루씩 진루해 양키스가 5-0으로 앞섰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저지가 해리스의 5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순식간에 점수가 8-0으로 벌어졌다.

양키스는 5회말부터 휴스턴 세 번째 투수 콜린 맥휴에 4이닝 무득점으로 봉쇄당했다. 하지만 8점차는 양키스가 휴스턴을 제압하기에 충분한 점수였다.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는 6이닝 3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바시아는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열 번째 승리를 거뒀다.

사바시아에 이어 아담 워렌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세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델린 베탄시스는 볼넷만 두 개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토미 케인리가 마운드에 올라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줬지만 호세 알투베를 병살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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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사바시아 [사진= MLB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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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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