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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전일야화] '블랙' 父 죽음도 봤던 고아라, 왜 그림자를 보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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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블랙' 고아라는 왜 죽음의 그림자를 보게 됐을까.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블랙' 2회에서는 한무강(송승헌 분)에게 서운해하는 강하람(고아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망 후 다시 깨어난 한무강은 마치 다른 사람처럼 돌변했다. 여자친구인 윤수완(이엘)도, 어릴 적 알고 지내던 강하람도 알아보지 못했다. 사랑의 감정은 그저 '심장이 요동친다'는 느낌이었다. 둘 다 "여자 인간"일 뿐이었다. 누구에게도 안하무인처럼 굴었고, 사체를 봐도 구토하지 않았다. 환자복 차림으로 누군가를 찾아다니던 한무강은 변태로 오인받아 경찰서에 잡혀가기도.

그런 가운데 강하람의 사연이 등장했다. 강하람은 경찰이었던 아빠에게서 죽음의 그림자를 봤다. 아빠가 손에 거미가 그려진 사람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이었다. 강하람은 아빠를 말렸지만, 아빠는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단순 실족사로 처리됐다. 강하람의 말은 아무도 믿지 않았다.

강하람은 누군가 엄마에게 아빠의 죽음에 대해 알려주려고 한 걸 알게 됐다. 강하람은 엄마에게 이에 대해 물었지만, 엄마는 "그날 거기서 강수혁은 죽었어야 했어. 그 사람 사랑한 것도, 너 낳은 것도 모든 게 잘못이었다"라고 밝혔다. 엄마는 남편 강수혁이 죽자 재혼했고, 강하람은 양부가 자꾸 돈을 빼돌리는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한편 방송 초반 신혼부부가 차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남편은 죽어갔고, 아내는 남편이 죽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었다. 저승사자는 남편 곁으로 다가왔다. 사랑에 빠진 인간의 눈을 마주치면, 비극이 일어난다는 저승사자. 신혼부부는 강하람의 엄마와 아빠인 걸까. 강하람의 눈에 죽음의 그림자가 보이는 이유가 이와 관련되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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