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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어게인TV]‘더 패키지’ 정용화♥이연희, 윤박이 켜준 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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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정용화의 미묘한 떨림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더 패키지’(연출 전창근/극본 천성일) 2회에는 지난 사랑의 시작처럼 윤소소(이연희 분)에게 떨림을 느끼는 산마루(정용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산마루는 자신을 따라와 퐁네프 다리에 가자는 윤소소의 모습에 ‘낯선 곳, 낯선 여자, 여행이 주는 일탈’이라고 설렘을 느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윤소소는 “30유로 주시면 돼요. 야간투어는 1인당 30유로 추가거든요”라고 설명해 분위기를 깨트렸다. 하지만 산마루는 이미 마음이 동요된 상태였다. 산마루는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그랬듯 “그럽죠”라고 답해버린 것. 야간투어를 하며 걷던 중 산마루는 윤소소와 영화 ‘퐁네프의 다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물처럼 흘러가는 대화에 ‘말이 통한다, 밤새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호감을 품었다.

윤소소는 의문의 추격자(윤박 분)가 자신의 파리에 있다는 것, 그리고 패키지 투어의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것을 알아냈다는 소식을 받게 됐다. 이 소식을 전달한 사장(성광일 분)은 의문의 추격자가 윤소소의 패키지 일정을 가지고 갔다고 부연했다. 윤소소는 추격자로 인해 애를 태우며 호텔 로비에서 전전긍긍했다. 한국에서 전화가 걸려와 꼼짝없이 일을 하게 된 산마루는 잠을 이기기 위해 노트북을 가지고 내려와 있는 상황이었다. 산마루는 자신이 있는 줄 모르는 윤소소의 통화 내용을 우연히 엿듣게 됐다.

여행 이틀째, 산마루는 일정에 따라다니면서도 일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와이파이가 되는 곳을 찾는 산마루에게 윤소소는 “쉬는 것도 용기에요 아니면 일도 망치고 여행도 망쳐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일정에 쫓기고 있는 산마루에게 이런 이야기가 통할 리 없었다. 하지만 이는 행동으로 되돌아왔다. 카페에 앉아있는 산마루를 본 추격자가 “이 여자를 알고 있냐”며 윤소소의 사진을 보여준 것. 직감으로 추격자가 위험하다고 느낀 산마루는 우선 일본인인 척 하며 카페에서 빠져나왔다.

산마루는 몽마르뜨 언덕에서 추격자와 마주칠 뻔 한 윤소소를 보호하는데 성공했다. 우선 윤소소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그녀를 껴안은 산마루는 자신의 부지런한 심장박동을 느끼고 ‘사람 심장이 이렇게 빨리 뛸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추격자는 죽어라 윤소소를 뒤쫓았고, 산마루는 이를 따돌리기 위해 발을 걸어 추격자를 넘어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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