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D-1' '블랙', 고아라를 향한 의문 세 가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텐아시아

‘블랙’의 고아라 / 사진제공=OCN

OCN 새 오리지널 ‘블랙’의 고아라를 둘러싼 세 가지 의문점이 공개됐다.

‘블랙’의 제작진은 13일 극중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하람을 맡은 고아라에 관한 의문점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하람이 항상 예쁜 눈을 가리고 있는 것이다. 하람은 아르바이트 도중에도 선글라스를 고집한다. 그 이유는 바로 하람의 눈에 죽음의 그림자가 보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죽음의 그림자를 만지면 그 사람의 마지막 순간이 장면으로 보이기에 어두운 그림자를 구분할 수 없게 만드는 검은 선글라스는 하람에게 패션이 아닌 생존 아이템이다. 시간과 날씨, 장소를 불문하고 어두운 죽음의 그림자를 검은 선글라스로 가린 채 두려움을 거친 말로 에둘러 표현하는 하람의 사연에 안타까움이 밀려드는 이유다.

두 번째 의문은 어떻게 해서 하람이 죽음의 그림자를 보는 것인지에 있다. 누군가의 죽음을 알면서도 지켜볼 수밖에 없는 하람은 스스로를 저주받았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어째서 하람이 죽음의 그림자를 볼 수 있게 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 제작진은 “하람은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죽음의 그림자를 봐왔다. 매회 방송을 지켜보다 보면 하람이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이유도 밝혀질 예정”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세 번째는 하람이 죽을 사람을 살리는 이유다. 하람은 눈앞에 있는 사람이 죽을 걸 알면서도 모른 척 할 수밖에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시달렸다 그래서 선글라스로 무장한 채 죽음의 그림자를 외면했다. 그러나 “그 능력,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는 형사 한무강의 말에 마음이 흔들렸고 그의 몸을 빌린 까칠한 저승사자 블랙(송승헌)과 함께하며 용기를 내게 된다.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저승사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하람이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미스터리 드라마다.

‘블랙’ 첫 회는오는 14일 오후 10시 20분에 OCN에서 처음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