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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해 "'난타' 美공연 당시 911테러, 트라우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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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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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원해가 '난타' 해외공연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미국 911 테러 당시 큰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말했다.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공연 20주년 특별행사가 13일 오후 5시 서울 충정로 난타전용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난타' 무대에 올랐던 김문수 김원해 류승룡 장혁진과 함께 하는 토크쇼, 난타 공연 엔딩신 연주가 진행됐다.

김원해는 무려 10년 동안 ‘난타’에 출연한 배우로, 난타의 브로드웨이 공연 무대에도 섰다.

이날 김원해는 해외 활동 에피소드가 있냐는 물음에 "에딘버러 공연이 성공한 후 영국투어를 진행했다. 6개월 동안 여러 도시를 돌면서 공연을 한 것이다. 2000년 당시 유럽에서 '유로 2000'이라는 축구대회가 열렸다. 어느날 영국이 32년 만에 독일을 이겨서 나라가 난리가 났다. 밖에 나가지를 못 했다. 눈만 마주치면 '잉글랜드!라고 외쳐야 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에게 트라우마로 남은 기억도 풀어놨다. 김원해는 "무엇보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은 911테러였다. 9월 6일 뉴욕에서 공연을 끝내고 보스턴으로 넘어갔다. 일주일도 안 돼서 뉴욕에서 큰 사건이 났다. 보스턴에서 출발한 비행기였기 때문에 테러잔당이 보스턴에 남아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래서 전 호텔이 수색 대상이었고 꼼짝도 하지 못했다. 큰 사건이었고,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1997년 처음으로 공연한 ‘난타’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이다. 해외 첫 데뷔 무대인 1999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았으며, 이후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일본, 대만, 싱가폴, 네덜란드, 호주 등 계속되는 해외공연의 성공을 발판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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