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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 가득' 중국 슈퍼리그, 외국인 심판 데려온다…VAR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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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국 슈퍼리그가 남은 시즌 동안 외국인 심판을 기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달 상하이 선화의 카를로스 테베스(오른쪽)와 상하이 선화의 오스카가 경합을 펼치는 모습.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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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시즌 막판으로 향하고 있는 중국 슈퍼리그가 외국인 심판을 기용한다. 또한 남은 시즌 비디오 판독(VAR)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내년부터 정식 사용할 계획이다.

중국축구협회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외국인 심판을 남은 시즌 동안 일부 경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스웨덴 출신의 요나스 에릭손 주심과 부심 2명은 14일 열리는 톈진 취안젠-산둥 루넝 전을 맡는다. 15일 열리는 상하이 선화-톈진 테다의 경기는 프랑스 출신의 토니 샤프론이 관장한다.

중국축구협회는 "높은 수준의 외국인 심판을 데려와 중요한 경기에 배치할 예정이다. 원활한 시즌 마무리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슈퍼리그는 현재까지 각 팀당 26경기를 치렀고 모든 팀들이 4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우승,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강등이 결정된다.

남은 경기의 결과가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축구협회는 "높은 수준의 외국인 심판들을 데려와 중요 경기의 오심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축구협회가 이처럼 외국인 심판들을 기용하는 것은 과거 아픈 기억 때문이다. 중국 슈퍼리그는 지난 2009년 대형 승부조작 사건이 터진 바 있다. 당시 사건으로 중국 축구협회와 심판위원회, 구단 간부들이 대거 구속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승부조작 의혹은 거론됐고 올 시즌에도 다르지 않았다. 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톈진 테다가 지난달 23일 톈진 취안젠에 4-1로 이겼는데 경기 결과에 대해 의심을 받았다.

또한 중국축구협회는 외국인 심판들을 통해 자국 심판들의 육성을 꾀하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심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국축구협회의 주된 업무다. 중국 심판들이 외국인 심판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경험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축구협회는 남은 경기에서 VAR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다음 시즌부터는 공식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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