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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엑's 스타] '20세기 소년소녀' 첫방, 김지석 매력에 빠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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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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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지석의 변신에 주목하라.

배우 김지석이 연기자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9일 처음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여자주인공 사진진(한예슬 분)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유명한 애널리스트인 공지원 역을 맡았다.

공지원은 멋진 설정은 다 가진 역할이다. 해외 유학파에 좋은 직업이라는 화려한 스펙, 훌륭한 비주얼, 여기에 사진진의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면서 동시에 사진진을 향한 사랑을 품고 있는 순정남이기도 하다.

이렇게 완벽한 남자주인공인 공지원은 김지석이라는 배우를 만나 더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가 될 전망이다.

김지석은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 '또 오해영' 등에서 장난스럽고 사랑스러운 역할로 이미 많은 여성 시청자를 매료했다. 특히 '또 오해영'에서는 말 그대로 바람기 있는 진상 역할이었지만, 김지석 본연의 통통 튀는 성격이 그런 단점까지 귀여워 보이게 했다.

'20세기 소년소녀'의 공지원은 '로맨스가 필요해2'나 '또 오해영'과는 다른 설렘을 유발하는 요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우가 자신만만하게 선언한 만큼, 작정하고 여심을 저격하러 나선 김지석의 연기가 기대된다.

특히 tvN '문제적 남자'를 보는 시청자라면 김지석이라는 사람의 매력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수학 문제에서는 약하긴 하지만,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면모로 '뇌블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함께 출연하는 사람들이나 게스트를 배려하는 몸에 밴 매너 역시 김지석의 매력. 이런 점이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든다면 '국민 첫사랑', '국민 남사친' 가능하지 않을까.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화이브라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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