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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마녀의 법정’ 김여진 “블랙리스트, 상처 안 받아…작품 잘 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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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마녀의 법정’ 배우 김여진이 논란이 된 MB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여진은 “저의 일이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매일경제

‘마녀의 법정’ 김여진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그는 “세상에는 정말 많은 아픔들이 있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아팠을 것이다. 제가 겪었던 일들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상처는 받지았았다. 법적인 처벌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힘으로 나아지고 있다. 지금은 촬영하면서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최근 검찰에 다녀왔다. 나를 담당한 검사도 여성분이라 드라마 얘기를 1시간 동안 나눴다”고 근황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연기를 정말 잘해보자는 심정으로 작품에 임하려고 한다”며 “윤현민, 정려원이 빛날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한 어둠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마녀의 법정’은 오는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훈남 초임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콤비로 추악한 현실범죄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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