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이상호, 서해순 혐의 입증할 자료 제출…"자백 받는데 도움 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서해순 씨 혐의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故 김광석의 딸 서연 양 사망사건 재수사를 요청해 온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서울지방경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이 기자는 약 5시간가량의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 기자는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 앞에서 "국민의 알 권리가 중요하다"며 "어렵게 재수사에 돌입한 만큼 수사에 도움이 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측에서 대단히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며 "오늘 제출한 자료가 (서해순 씨의) 자백을 받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제출한 자료에 대해선 함구했다. 미리 공개하면 서해순 씨가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것.


이 기자는 "우선 경찰에 자료를 제출했고 수사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개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증거 없이 서해순 씨에 대해 마녀사냥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모든 변사는 기본적으로 타살 의혹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며 "20년간 취재된 팩트를 근거로 서해순 씨에게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2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김광석의 딸 서연 양 사망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며 고발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 이 사건을 형사6부(박지영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이상호 SNS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