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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내 남자의 비밀’ 惡 송창의, 박정아 뒷배로 본부장 승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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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창의가 승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 7회에는 강재욱(송창의 분)과의 결혼이 임박한 진해림(박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기서라(강세정 분)은 밑창이 다 닳아버린 한지섭(송창의 분)을 외면하지 못했다. 마침 과장으로 진급한 한지섭을 축하할 겸 기서라는 구두를 선물했다. 하지만 한지섭은 “이참에 자기 거나 바꿔, 자기 것도 만만치 않아”라며 기서라를 먼저 위했다. 기서라는 한결같은 한지섭의 애정에 “난 당신이 반짝이는 이 구두를 신고 앞으로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어”라고 응원했다. 한지섭 역시 기서라에게 “그 꽃길 같이 가야지”라며 세상 누구보다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위선애(이휘향 분)이 기어이 한지섭을 찾아낸 것. 위선애는 한지섭을 멀찍이서 지켜보며 “한지섭, 죽을 때까지 나타나지 말았어야지. 넌 애초부터 존재하지 말았어야 해”라고 원망했다. 한지섭은 회사 지하주차장에 홀로 있는 위선애에게 다가가 괜찮은지를 물으며 처음으로 앞면을 트게 됐다. 정작 한지섭과 얼굴을 대면하고 나자 마음이 약해진 위선애는 “그래, 딱 거기서 멈춰. 더 이상 다가오지도 말고 더 이상 눈에 띄지도 마. 그럼 나도 널 건드리지 않으마”라고 스스로 다짐했다.

진해림은 강재욱과 웨딩화보를 찍던 날 양미령(배정화 분)의 전화를 받게 됐다. 하지만 강재욱에게 사랑의 감정이 없는 진해림은 한 편으로 괘씸해하면서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진해림과 강재욱의 결혼식이 다가오자 진국현(박철호 분)의 언론 플레이에 나섰다. 기자는 진국현에게 아내 박지숙(이덕희 분)에 대해 물었다. 미국에 있는 줄로만 알고 있던 박지숙은 별안간 이 자리에 나타나 “맞아요, 제 퇴원을 끝까지 반대한 건 제 남편이었어요”라고 말해 진국현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퇴원을 반대한 건 순전히 자신을 위해서였다며 “저를 위해서는 정치를 버릴 수도 있는 사람이죠”라고 옹호했다.

박지숙은 결혼을 앞둔 진해림에게 웨딩드레스까지 선물하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진국현은 박지숙의 변화에 한숨 돌리는 눈치였다. 위선해는 진해림과 관계가 소원해 보이는 강재욱 때문에 속을 끓였다. 강준채(윤주상 분)은 강재욱을 견제하며 강인욱(김다현 분)을 경영 일선에 끌어들이려고 했다. 한편 기서라와 한지섭은 구미홍(이상숙 분)의 사기 소식을 듣고 사색이 되어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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