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내남자' 송창의♥박정아, 독보적 비주얼 웨딩사진 공개

[OSEN=박진영 기자]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

‘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 박정아의 독보적 비주얼이 강조되는, 아름다운 웨딩사진이 공개됐다.

송창의, 박정아는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극과 극’ 성격과 배경을 지닌 한지섭과 강재욱 역으로 ‘품격 다른’ 1인 2역을, 가슴 깊은 곳 어딘가 애정결핍이 만들어낸 상처를 지닌 외과의사 진해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내 남자의 비밀’은 극 초반부터 지루할 틈 없는 스피드한 전개와 몰입도 높은 이야기로 평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와 관련 송창의, 박정아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참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예비부부’다운 포스를 과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댄디한 턱시도를 입은 송창의가 심플한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박정아의 어깨는 다정하게 한 손으로 감싸 안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장면. 하지만 두 사람은 이내 잔뜩 굳은 얼굴을 드리우는 모습으로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더욱이 이어진 단독 촬영에서 송창의는 화사한 꽃 배경과는 대조되는 무거운 표정을, 박정아는 강렬한 눈빛을 펼쳐냈다. 결혼을 앞둔 행복한 신랑, 신부와는 거리가 먼, 묘한 기류를 자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창의와 박정아의 ‘달콤 살벌한 웨딩 사진’ 촬영은 지난 달 17일 서울시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서로의 자태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던 상태. 그리고는 촬영 장면에 필요한 표정과 포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열띤 분위기로 현장을 이끌었다.

특히 송창의는 자신과의 결혼을 탐탁치 않아하는 박정아를 언짢아하면서도 애써 밝은 미소를 유지하려하는 모습을, 박정아는 송창의와의 결혼을 마지못해 수락한 후 억지웃음을 지어내는 모습을 실감나게 담아냈다. 두 사람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발휘, 스태프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송창의, 박정아의 호흡과 시너지가 매우 좋다. 짧은 장면 임에도 찰떡궁합을 증명하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이번 주를 시작으로 굴곡진 네 남녀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될 예정이다.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네오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