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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아르곤' 김주혁, 진실된 보도로 故 제보자 누명 벗겼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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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주혁과 아르곤이 자살한 제보자의 명예를 회복시켰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연출 이윤정|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에서는 제보자 안재근(김주헌 분)의 자살로 위기를 맞은 팀 아르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보자 안재근의 자살로 섬영식품은 발 빠르게 기자회견을 열었다. 섬영식품 측은 “증명되지 않은 사실을 악의적으로 보도한 언론사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고, 팀 아르곤을 겨냥한 마녀사냥 여론이 순식간에 형성됐다.

안재근과 신철(박원상 분)의 인터뷰 대화 내용이 고의적으로 편집된 음성본이 인터넷에 공개됐고, 발등이 불에 떨어진 HBC 보도국은 긴급 회의를 열었다. 유명호(이승준 분)는 제보자의 질병을 애초에 몰랐고 우리 또한 피해자라고 입장 발표를 하자 주장했지만 신철은 “안재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라며 수용하지 않았다.

김백진(김주혁 분)의 반박보도에도 여론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검찰 압수수색이 시작됐다. 김백진은 지금까지 검찰이 언론을 제재했던 전례는 없다며 헌법의 표현의 자유를 주장했지만, 검찰을 막을 순 없었다. 김백진은 안재근의 자살이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하며 사표를 제출한 신철에 괴로워했다.

김백진은 지금까지 검증해온 수많은 것들이 안재근이 남긴 문자 하나에 때문에 무용지물이 된 것에 분노했다. 그는 다시 팀원들을 모아 섬영식품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미드타운 설립 자체가 불법이라는 팩트, 그 외에 섬영식품의 모든 비리를 증명하기 위해 팀원들은 동분서주했다. 이때 그간 이연화(천우희 분)가 준비해온 자료가 빛을 발했다. 이연화는 미드타운 대표의 비서였던 수영을 찾아가 조사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안재근이 과거 옛연인 사이에서 낳았던 아이를 낙태했다는 과거를 섬영식품 측에서 언론에 흘렸고, 아르곤은 사과 방송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뉴스 생방송 직전, 이연화는 김백진에게 왜 기자가 되고 싶었냐고 물으면서 “저는 팀장님 때문에 되고 싶었어요”라며 그의 두 눈을 들여다봤다.

방송 말미, 김백진과 아르곤은 제보자에 관한 진실된 보도에 성공해 그의 누명을 벗기는데 성공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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