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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시청률 60% ↑ 예상" 아무로 나미에, 마지막 '홍백가합전' 출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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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깜짝 은퇴 선언으로 열도를 충격에 빠드린 아무로 나미에(39). 은퇴를 번복하지 않는 한 그를 볼 수 있는 날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이에 일본 방송사들의 나미에 섭외 열기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그 중심에 NHK '홍백가합전'이 있다. '홍백가합전'과 인연이 깊은 나미에가 수년 동안 출연을 거부해온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은 25일 '홍백가합전'과 나미에의 인연을 공개하며 올 12월에 열리는 무대에 나미에가 출연할지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나미에와 '홍백가합전'의 인연은 깊다. 나미에는 1995년 데뷔 이후 9년 연속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률의 정점을 주도했다.


나미에가 한참 활약하던 1998년에는 시청률 64.9%를 기록했는데, 이는 13년 만에 나온 60%대 시청률이었다. 그야말로 대기록의 중심에 나미에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미에는 2004년 이후 돌연 출연하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방송 출연보다는 라이브 무대에 집중하는 나미에의 고집 때문으로 알려졌다.


수년 동안 나미에를 섭외하지 못한 NHK는 올해 만큼은 어떻게해서라도 나미에의 '홍백가합전' 출연을 성사시키고자 노력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NHK는 나미에가 출연 시 시청률 60% 이상은 기본적으로 찍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나 NHK가 나미에 섭외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지난해 해체한 국민 그룹 SMAP의 출연을 성사시키지 못한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NHK는 라이브를 중요시하는 나미에에 특별 제안을 해서라도 그를 붙잡겠다는 생각이다. '홍백가합전'은 한 무대당 평균 2~3분 정도로 짧게 진행된다. 하지만 나미에에게만큼은 '더 많은 시간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NHK는 나미에를 붙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작업하고 있다. 3개월 앞으로 다가온 '홍백가합전'에서 나미에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나미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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