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이순재 "요새 드라마 현장 소통 잘 안돼..'너는너 나는나'"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정소영 기자] 배우 이순재가 요즘 드라마 현장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순재는 2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요즘 드라마 현장은 제작 여건의 변화에 따른 '너는 너 나는 나' 형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현역으로 사는 비결로 '잔소리를 하지마라'라고 얘기하며 "예전에는 선배들이 하는 연기를 보기 위해 역할이 없어도 지켜봤다. 지금은 그런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우리는 상대와 호흡을 맞추고 들어가는데, 그런 광경을 볼 수 없다. 여기서 '너는 너 나는 너' 형식이 나온다 가끔 잔소리 하고 싶은데 (안 한다)"고 얘기했다.

또한 이순재는 과거 아침잠이 많다며 수시로 지각하던 후배를 불가피하게 혼냈던 경험을 말하며 "'지금 잠이 오냐. 신나는 인생이 왔는데 어떻게 잠자냐. 나는 24시간 눈뜨고 있겠다. 넌 아직도 멀었어' 했더니 지금은 대배우가 됐다. 그런 과정을 겪고 되는 거다 유익한 교훈이지 잔소리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