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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어저께TV] "행복하다"..'판듀2' 강타, 'SM이사' 아닌 그때 그 전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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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소영 기자] "너무 행복해요."

지난 24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20년 만에 소녀들의 우상 H.O.T의 멤버로 돌아온 강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타와 팬 H.O.T의 오랜만의 재회가 그려졌다. 20년 전 소녀였던 팬은 어느덧 한 남자의 아내가, 초등학생이었던 팬은 과학 선생님을 꿈꾸는 성인이 되었지만 H.O.T를 향한 뜨거운 팬심은 여전했다.

이러한 팬들의 변함없는 애정을 한몸에 받은 것은 물론, 함께 그때 그 시절 노래를 부르는 기회까지 얻은 강타는 "너무 행복하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하며 감동을 한층 높였다.

총 5명의 후보 중 최종 판듀로 낙점된 18살 부산 여고생과 함께 자신의 솔로 데뷔곡 '북극성'을 부르게 된 강타는 "솔로 데뷔곡이라 이 노래 생각하면 조금 외롭다"라고 하면서도 "이제 쓸쓸하지 않은 '북극성'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록 13대 판듀에 오르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그의 말대로 쓸쓸하지 않은 '북극성' 무대를 완성하며 당시의 풋풋함까지 재현해낸 강타에 많은 감탄이 향했다. 작사가 김이나는 "순수함보다 노련함이 보일까 걱정했는데 그때 그 겁먹은 소년의 모습이 보였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H.O.T 활동 외에도 동갑내기 친구 이지훈, 신혜성과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S와 솔로 활동을 통해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을 자랑한 강타지만, 세월이 흐르며 언젠가부터 소속 회사의 '이사님'이라는 호칭으로 더 자주 불렸던 강타의 원조 아이돌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판타스틱 듀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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