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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정글', 김병만도 불도 지붕도 없는 최악의 생존 스타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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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김병만 없는 '정글'에서 불붙이기도 쉽지 않았다. '정글' 경험이 풍부한 추성훈, 오종혁, 노우진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피지'에서는 김병만 없이 고군분투하는 8명의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7년만에 처음으로 김병만 족장 없는 원정이 시작됐다. 부상을 당한 족장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베테랑이 총출동했다. 추성훈과 이태곤 그리고 오종혁 등 8명의 베테랑이 기꺼이 '정글' 출연을 결심했다.

베테랑 멤버들과 함께 신입멤버들도 있었다.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 로이킴, 딘딘, 채경, 정다래, 재현, 송윤형이 신입 멤버로 '정글'에 가게 됐다.

김병만 없는 '정글' 33기 멤버들이 첫 생존지는 피지.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 앞에서 멤버들 모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생존 주제는 '영화처럼 생존하라'. 실제 영화 '캐스트 어웨이' 촬영지에서 생존을 시작했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 처럼 조난자로 생존하는 것이 이번 '정글'의 주제. 한국에서 가져온 개인물품 대신 제작진이 준 택배만 가지고 생존을 해야했다. 택배에서 나온 물건은 원피스, 스케이트, 배구공, 랜턴, 비디오 테이프 등 모두 '캐스트 웨이'에 나온 물건 들이었다.

'정글' 멤버들은 힘을 모아서 집 짓기에 나섰다. 땅을 평탄화하고 택배박스에 있는 포장지로 바닥을 깔았다. 대충 잘 곳을 마련한 이들은 흩어져서 주변탐색을 하고 불 피우기에 나섰다.

다음 과제는 불 피우기. 오종혁은 팀원들이 집을 짓고 있는 사이 불을 피우기 위해서 마른 장작을 모았다. 파이어스틸 없이 오직 나무만 가지고 불을 붙어야했다. 불 붙이기에 자신감을 보인 오종혁과 추성훈은 불붙이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불붙이기도 쉽지 않았다.

우진과 재현은 주변을 탐색하며 지붕을 만들 재료를 모았다. 노우진은 피겨스케이팅 날을 이용해서 나무잎을 잘랐다. 코코넛을 본 재현과 우진은 나무 타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쉽게 포기했다. 열심히 '정글'을 헤매던 우진과 재현은 파파야를 발견해서 채취에 성공했다.

딘딘은 의외로 게 사냥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딘딘은 바위틈에서 게를 잡기 시작했다. 연이어 게를 잡은 딘딘은 맨손으로 망둑어도 잡았다. 딘딘은 의외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게를 끊임없이 사냥했다. 첫 정글 도전에 나선 채경 역시도 사냥에 성공했다. 채경은 겁이 많은 딘딘을 대신해 물고기를 잡았다.

사냥한 해산물을 먹기 위해서는 불이 필요한 상황. 베테랑 3인방은 2시간 가까이 불을 피우지 못했다. 신입들 역시도 불붙이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틀째 비가 온 나무는 쉽게 불을 붙이지 못했다.

온 멤버들이 하나가 돼서 불붙이기에 도전했지만 불은 붙지 않았다. 추성훈은 "나 마흔셋이다"라며 "우리 힘들어보이지 너 진짜 대단하다"라고 메세지를 보냈다. 결국 불피우기를 포기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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