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6 (일)

김종현, 경찰청장기 50m 소총3자세 개인·단체전 2관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한국 소총 간판 김종현이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2관왕에 올랐다. [중앙포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소총 간판 김종현(32·KT)이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종현은 22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0m 소총3자세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김종현은 본선 최고점수 1172점으로 결선에 올랐다. 김종현은 슬사(무릎 쏴), 복사(엎드려 쏴), 입사(서서 쏴) 세 자세에서 고르게 안정적인 기량을 발휘해 455.8점을 기록, 김혜성(경북체육회 452.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종현은 김상도, 이현태와 함께 3천499점을 합작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김종현은 한국 소총 1인자임을 재입증했다. 김종현은 2012년 런던 올림픽 50m 소총 3자세 은메달을 차지했고, 2016년 리우 올림픽 50m 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m 공기권총 남자 일반부에서는 황제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이 대회신기록인 240.6점을 쏴 '사격 황제' 진종오(KT·239점.2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진종오와 한국 권총의 쌍두마차로 불릴 만큼 기량을 인정받던 이대명은 진종오에 가려 2인자에 그쳤다. 최근 김청용(한화갤러리아)에게도 밀리며 한동안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명과 진종오는 선두 자리를 놓고 결선 내내 살얼음판 대결을 벌였다. 결국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이대명이 오래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단체전에서 한승우, 강경탁과 1738점을 합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50m 권총 개인·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진종오는 대회 3관왕에 올랐다.

25m 권총 여자 일반부에서는 박지원(서산시청)이 33점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