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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최경주, 제네시스 챔피언십 컷탈락 위기…연속 컷통과 중단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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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3오버파…오후 3시30분 현재 공동 69위

뉴스1

최경주가 22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11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17.9.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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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탱크' 최경주(47·SK텔레콤)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연속 컷통과 기록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경주는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66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총상금 15억원)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오후 3시30분 현재 공동 69위에 머물러있다. 현재까지 예상 컷 기준은 1오버파로, 이대로라면 최경주는 컷 탈락이 유력하다.

최경주는 2002년 코오롱 한국오픈부터 지난 5월 SK 텔레콤 오픈까지 코리안투어 29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컷을 통과해서 김형성(37·현대자동차)과 함께 이 부문 타이 기록을 이루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전날 1오버파를 기록했던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도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초반 8개홀에서 연속 파세이브를 기록하던 최경주는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진 후반홀에서도 10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최경주는 이후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다소 늦은감이 있었다. 나머지 홀에서도 추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결국 2오버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와 8년만에 동반 라운드에 나서 관심을 모았던 양용은(45)도 아쉬운 성적을 냈다. 전날 이븐파를 기록했던 양용은은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4개, 더블 보기 한 개로 4타를 잃으면서 4오버파 148타로 경기를 마쳤다. 현재 순위는 공동 80위로 역시 컷탈락이 유력하다.

두 베테랑과 함께 경기한 김형성도 이날 2오버파로 주춤했다. 다만 전날 2언더파를 기록했던 덕에 컷탈락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성은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43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선두는 김승혁(31)이 달리고 있다. 전날 8언더파의 코스 레코드로 단독선두에 올랐던 김승혁은 2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아직 경기를 진행 중인 2위 김기환(26·볼빅·9언더파)과는 4타차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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