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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다시 만난 세계 종영]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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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해피엔딩이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가 등장인물들이 과거를 반성하면서 해피엔딩을 맞았다.

박동성이 공주를 납치해 부산행 버스에 태우는 아찔한 상황이 닥치자 성해성(여진구 분)은 박동성이 부산행 버스터미널 티켓박스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달려가 박동석을 잡았다. 뒤집힌 자동차에서 살려달라고 외치던 박동석은 12년 전 살인사건 범행을 자백해 성해성 가족은 누명을 벗게 됐다.

성해성을 죽게 만들었던 차회장(박영규 분)도 해성을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반생했다. 차회장은 “정말 미안하다. 너한테, 네 가족들한테 죽을 죄를 졌다”고 속죄했다.

성해성은 차회장에게 “모든걸 덮어두고 가겠다. 더 이상 누구도 상처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면 용서 받을 수 있을 거다”라고 했다.

차회장은 자신의 아들인 차민준(안재현 분)에게도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했다.

성해성과 정정원(이연희 분)은 자신들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을 알고 슬퍼하면서도 이별을 준비했다. 성해성은 정정원과 들판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커다란 나무밑에서 성해성은 정정원에게 반지를 주면서 영원히 사랑하자고 프러포즈했다. 이후 성해성은 사라졌다.
기억하지 않을 거야. 언제까지나 널 영원히 사랑할 거야. 다시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어”라고 답했다.

1년 후 정정원은 성해성이 마지막으로 사라졌던 나무를 찾아갔다. 그 곳에서 추억을 회상하던 정정원 옆에 거짓말처럼 성해성이 다시 나타나 두 사람은 손을 맞잡았다.

이처럼 ‘다시 만난 세계’는 간절한 사랑은 죽음도 초월할 수 있다는 주제를 알리며 마무리됐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는 이종석 수지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방송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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