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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병원선' 이서원, 강민혁에 "하지원 뺏고 싶기 전에 간수 잘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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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병원선' 이서원이 강민혁에게 하지원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최영은(왕지원)은 송은재(하지원)에게 곽현(강민혁)의 약혼녀라고 밝혔다. 이에 송은재는 충격을 받았다. 최영은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움직이려는 송은재에게 "우리 오빠 멋있죠?"라고 견제했다. 알고 보니, 전날 곽현이 송은재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보게 된 것.

과거 최영은과 곽현은 수화강습소에서 처음 만났다. 곽현은 농아인 환자를 위해, 최영은은 미술적 영감을 위해 수화를 배웠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사귄것은 맞지만 약혼한 사실은 없었다.

병원선 사무장 추원공(김광규)은 최영은이 앞으로 병원선 기숙사에서 산다고 했다. 직원들이 방이 없다고 반발했지만, 영은은 송은재에게 방을 같이 쓰자고 했다.

곽현은 송은재에게 "나한테 할말 없어요. 할말이 왜 없어요. 소문들었을거 아니에요. 영은이하고 나, 못들었어요? 근데 왜 가만히 있어요. 화내고 따져 물어야죠"라고 화를 냈다. 이에 송은재는 "내가 왜 궁금해야하는데요"라며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곽현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요? 선생님한테 나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했지만, 송은재는 끝내 "네 물론이죠"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곽현은 최영은을 따로 불러내 돌아가라고 했다. 하지만 최영은은 계속 곽현에게 매달렸다. 그날 밤 최영은은 잠자리가 불편하다며 곽현의 방에 가서 잔다고 나갔다. 이에 송은재는 두 사람이 진짜 한 방에서 잘까봐 잠을 이루지 못했다.

OSEN

송은재는 병원선에서도 곽현을 계속 피했다. 곽현은 송은재에게 아무일도 없었다고 오해를 풀어주려고 했지만 송은재는 더욱 냉랭하게 밀어냈다. 하지만 송은재는 진료를 하면서도 계속 집중하지 못하고 힘들어했다. 송은재의 마음을 눈치챈 표고은(정경순)은 곽현이 김재걸(이서원)과 같은 방에서 잤다고 했고 그제서야 송은재의 표정이 풀렸다.

이서원의 엄마 희숙(박준금)이 심근경색이었고 송은재가 청진만으로 이를 발견해 응급처치를 했다. 곽현은 송은재가 매일 조깅을 하면서 듣고 있었던 것이 맥박소리였다는 것을 알고 놀라워했다. 송은재는 김수권(정원중)이 아들 김재걸에게 한의사로, 대체 엄마한테 한 것이 뭐냐고 다그쳤다. 이에 송은재는 김재걸의 편을 들며 "보호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후 송은재는 희숙의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깨어난 희숙은 송은재에게 "이야기 들었어요. 내가 산것, 송은재 선생 어머니 덕분이라는 것. 이제부터 내가 엄마에요. 날 엄마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송은재는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송은재가 복도에서 홀로 어머니 생각에 오열하는 모습을 김재걸이 보게 됐다. "참 이쁘게도 우네"라고 말했다.

다음날 김재걸은 곽현에게 "너 송은재 얼마나 좋아하냐, 좋아하면 간수 잘해라. 내가 뺏고 싶어질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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