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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엑's 이슈] 김래원, '한끼줍쇼'서 모두 털어놨다...#굴욕짤 #결혼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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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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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래원이 '한끼줍쇼'를 통해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래원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배우 김해숙과 함께 출연해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서의 소중한 '한 끼'에 도전했다. 그리고 김래원은 특별하게 이어진 인연으로 고생 끝에 한 끼에 성공했다.

이날 김래원은 길에서 우연히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었던 여자 아이가 사는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그리고 인상이 좋은 아이들의 어머니는 과거 김래원이 너무 좋아서 김래원의 등신대를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그의 팬이었다.

오랜만에 하는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어색했던 것인지, 아니면 낯선 집에서의 한 끼가 어색했던 것인지 김래원은 다소 긴장 돼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처음 만난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들에게도 다정하게 대해주면서 조금씩 가족들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식사가 시작되자 김래원 역시 속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특히 김래원은 인정 많고 친구 같은 부모님, 말은 없지만 듬직한 첫째 딸, 시종일관 투닥거리지만 그 누구보다 사이가 좋아보이는 쌍둥이 남매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저는 아직 결혼을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아이를 키우면 전쟁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저는 단면만 봐서 그런지 늘 부럽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강호동은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해서 그리고 그의 이상형에 대해서 물어봤다.

김래원은 이상형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조심스러워하다가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사랑이 많은 사람,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면 좋겠다. 그래야 사랑을 많이 줄 수 있으니까"라고 이상형에 대해 말했다.

강호동이 장난스럽게 "외면은 안 보고 내면만 보는 것이냐"는 물음에도, 김래원은 "외적인 것을 전혀 안보는 것은 아니지만 거기에 비중을 크게 두지 않는다. 외모가 최우선은 아닌 것 같다"고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래원은 이날 장난꾸러기 쌍둥이 남매에게만 모두의 관심이 주목이 되자, 함께 식탁에 앉아 조용하게 식사만 하고 있던 첫째 딸을 향해 "송이(첫째 딸)의 이야기도 듣고싶다"며 가장 먼저 관심을 돌렸다. 김래원의 세심한 배려에 첫 째 송이가 판소리에 재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고, 국악 중학교 진학 시험을 앞둔 송이 양의 판소리 실력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날 김래원은 10년 째 온라인 상에서 떠돌고 있는 굴욕짤, 일명 '김래원 콧구멍 사진'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이 사진은 김래원이 한 드라마에서 슬픔에 오열하는 진지한 장면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부각된 김래원의 콧구멍 때문에 많은 합성사진들을 생성했었다.

이에 김래원은 "그런 사진이 있다는 것을 얘기로 전해듣기만 했을 때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리서 소속사에 '그런 게 있는데 왜 내리지 않느냐'고 말하면서 회사에 갔다. 그런데 나도 막상 그 사진을 직접 보고 빵 터졌다. 사실 그 사진이 포토샵으로 콧구멍 크기를 키운거다.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다. 그렇게 10년 째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고 말하며 해탈한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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