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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김광석 사망 11년 만에 외동딸도 사망의혹…안타까운 가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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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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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고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 씨가 이미 10년 전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들의 가족사에 또 한번 비극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서연 씨의 사망이 사실이라면 아버지와 딸 모두 사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고발뉴스는 서연 씨가 지난 10년 간 실종상태였음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지난 1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20일 보도했다. 고발뉴스는 서연 씨가 사망한 시기는 지난 2007년 17세 때였다고 전했다. 아버지인 고 김광석이 1996년 1월 사망한 이후 햇수로 11년 만이다.

서연 씨는 할아버지인 김수영 씨가 갖고 있던 김광석의 음원 저작권 상속자였다. 사망했다는 주장은 있지만 정확한 사인은 덧붙지 않았다. 고발뉴스는 서연 씨의 모친인 서해순 씨가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서 씨가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서연 씨의 사망에 의혹만 제기한 셈이다.

고 김광석도 사망 당시 자살로 판결이 났지만 타살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는 장소에 의문점이 제기되기도 했고 무엇보다 김광석이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김광석은 형이 일찍 세상을 떠나 부모보다 자식이 먼저 죽는 것에 매우 부정적이었고 발달장애가 있는 딸을 위해 산다고 할 만큼 유명한 딸바보여서 딸을 두고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거라는 주장도 나왔다. 고발뉴스 이상호 대표기자는 김광석의 자살에 의혹을 제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연출하기도 했다.

고발뉴스는 서해순 씨가 현재 인터뷰 요청을 일절 거부한 채 점적 중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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