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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故 김광석 딸 김서연, 10년 전 사망… 부인 서해순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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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故 김광석 딸 김서연 씨가 10년 전 사망했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고발뉴스는 20일 단독 보도를 통해 "고발뉴스는 지난 10년간 딸 김서연 씨가 실종 상태였음을 확인하고 유가족 동의를 받아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사망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서연 씨는 2007년 17세 나이로 사망했으며 사망 무렵 모친 서해순 씨와 갈등이 있었다고. 서해순 씨는 그동안 딸 소재를 묻는 지인에게 "서연이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최근까지 거짓말을 해 온 거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김서연 씨는 서해순 씨 사기결혼을 문제삼아 할아버지 김수영 씨가 관리하던 김광석 음원 저작권을 물려받은 상속녀였다. 서해순 씨는 김광석이 남긴 빌딩과 음원 저작권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현재 서해순 씨는 잠적 상태라 전해졌다.

김광석은 1996년 1월 6일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었다. 김광석 사망 후 이상호 기자는 20여 년에 걸쳐 그의 삶과 죽음을 끈질기게 역추적한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상호 기자가 제작한 '김광석'에서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사인으로 알려진 김광석의 죽음은 타살 의혹이 높다고 주장한다. 2012년 이상호 감독은 tvN 백지연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영화를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법적인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언론에는 공소시효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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