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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김미화·김여진, 블랙리스트 관련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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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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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명박 전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퇴출 대상으로 지목 당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김미화와 배우 김여진이 19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미화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4시간 이상 조사를 받았다. 그는 과거 자신이 방송가에서 받은 불이익 등 피해 정황을 진술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개인 사찰이 있었다”고 분노했다.

김미화는 2010년 자신의 트위터에 “김미화는 KBS 내부에 출연금지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답니다.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지 밝혀 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2011년 4월엔 김씨가 8년간 진행해온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돌연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최근 자체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 “2011년 4월 원장 지시로 MBC 특정 라디오 진행자 퇴출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김여진도 이날 조사를 받았다. 국정원은 문성근과 김여진의 합성 사진을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려 이미지 실추를 유도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문성근이 피해자로 조사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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