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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악플러도 '회개'하게 만드는 B1A4 팬의 악플 대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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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 네이버 기사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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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팬들의 악플에 대한 의연한 대처가 주목받고 있다.

B1A4는 9월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숨겨둔 예능감을 방출했다. 특히 맏형인 신우는 여유 있으면서도 위트가 넘치는 충청도 사투리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충청도 출신의 신우는 평소 "그러는 거 아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했다. 연습생 시절 동생들을 많이 혼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우는 "동생들에게 나쁜 물이 들까 봐 일부러 더 엄하게 했다. 나도 어렸고, 동생들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심한 말도 하고 욕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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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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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상황극도 진행했다. B1A4 바로가 투정을 부리는 귀여운 동생으로 분했고, 신우는 "그러는 거 아녀" "그런 말 하는 거 아녀" "형 말 들어" 등의 찰진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데 '아는 형님' B1A4 방송 이후 기사에 몇몇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이 달리자 팬들이 의연하게 대처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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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악성 댓글마다 정성스럽게 "그러는 거 아녀" "그런 말 하는 거 아녀" "감기 조심혀" 등의 댓글을 달아 악성 댓글을 단 사람의 마음마저도 누그러트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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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한 네티즌은 악플을 달았다가 B1A4 팬 네티즌의 친절한 댓글을 본 후 "그래? 알겠소. 팬들 착하다"라며 B1A4 멤버에 대해 가졌던 편견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악플러들 전투력 상실하겠다" "악플러가 보면 힘이 탁 빠질 듯" "마음이 훈훈해지는 댓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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