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르곤` 김주혁VS이승준, 뉴스9 앵커 투표 앞두고 대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연출 이윤전) 5회에서는 김백진(김주혁 분)과 유명호(이승준 분)가 뉴스9 앵커 자리를 두고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백진은 뉴스9의 앵커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채수민(신현빈 분)과 최근화(이경영 분)는 김백진을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유명호는 김백진에 투지를 불태웠다.

이 가운데 이연화(천우희 분)는 계약직 입사동기들로부터 유명호를 지지할 것을 강요받았다. 동기는 “우리 공식적으로 유명호 국장님을 지지하기로 했다. 너도 서명해야 한다”고 말해 이연화를 경악케 했다.

이연화는 “남들이 다 우리를 낮게 봐도 우리까지 스스로 낮아지지는 말자”며 유명호 지지 서명을 거절했지만, 동기는 “한 달 뒤에 잘린대도 그렇게 말할 수 있냐”며 이연화를 협박했다. 뿐만 아니라 유명호까지 나서 “너만 서명 안 했다며?”라고 이연화를 압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백진에 위기가 닥쳤다. 형설일보에 김백진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실린 것. 교회 측은 김백진이 큐시트에 악의적인 메모를 적은 것을 신성모독이라며 분노했고, 합의까지 취하했다. 모든 것은 김백진을 끌어내리기 위한 유명호의 수작이었다.

이에 채수민은 김백진을 돕기 위한 방법을 강구했다. 그는 육혜리(박희본 분)에게 “육 작가님은 어차피 이번에 퇴직할 거니까, 악의적인 메모를 적은 게 백진 선배가 아니라 육 작가였다고 하면 어떨까”라며 모든 것을 뒤집어 쓸 것을 부탁했다.

결국 육혜리는 김백진을 위해 똥물을 뒤집어쓰기로 결정했다. 뒤늦게 이를 안 신철(박원상 분)은 김백진과 채수민을 찾아가 분노를 표했다. 하지만 채수민은 “저는 제 의뢰인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라고 말해 김백진에 분노를 안겼다.

모든 정황을 알게 된 김백진은 채수민에게 “나 때문에 그랬다는 말 하지 마”라고 소리쳤고, 이후 직접 재판장에 나섰다. 김백진은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 큐시트에 메모를 적은 것은 저희 작가가 아니라 저다”라면서 “저희 팀의 모든 책임은 앵커인 저에게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김백진이 유명호에 경고를 남기며 강하게 나가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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