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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맨유, 후반 43분부터 연속 3골…에버튼에 4-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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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5경기 무패행진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에버턴을 대파하고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에버턴에서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를 원톱으로 세웠고, 에버턴은 맨유서 이적한 웨인 루니가 원톱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맨유는 폴 포그바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마커스 래시퍼드, 헨리크 미키타리안, 후안 마타가 2선에서 루카쿠를 받혔다.

첫 골은 전반 4분에 나왔다. 네마냐 마티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뒤에서 강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마치 대포알처럼 골대로 빨려 들어가는 슈팅이 일품이었다.

이후 맨유는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43분까지 1-0 리드를 이어갔다.

맨유의 화력 쇼는 경기 종료 직전 펼쳐졌다.

후반 43분 마루안 펠라이니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역습 기회를 만들었고, 루카쿠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미키타리안에게 절묘하게 패스해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미키타리안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4분엔 프리킥 기회에서 흘러나온 공을 루카쿠가 문전에서 공을 밀어넣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엔 상대 수비수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뒤 키커로 나선 앙토니 마르시알이 골을 넣어 4-0을 만들었다.

한편 에버턴은 지난달 27일 첼시전 0-2 패배, 9일 토트넘전 0-3 패배, 15일 유로파리그 아탈란타 0-3 패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영패를 면치 못했다.

최근 4연패를 하는 동안 무득점-11실점을 기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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