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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 `황금빛내인생` 신혜선X박시후, 남매지간으로 재회 "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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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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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황금빛내인생' 신혜선과 박시후가 남매지간으로 재회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 6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실종됐던 해성그룹 막내딸 최은석으로 해성家에 입성했다. 마당에 처음으로 들어선 서지안을 본 최도경(박시후 분)은 "너 우리 집에 왜 왔냐"며 날카롭게 물었다.

서지안은 키워준 집을 떠났다. 5회에서 이미 해성그룹 친딸은 서지안이 아닌, 쌍둥이 동생 서지수(서은수 분)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이는 양미정(김혜옥 분)과 서태수(천호진 분)만이 공유하고 있다.

서지안은 아무것도 모른 채 노명희(나영희 분)와 최재성(전노민 분)의 집 마당에 들어섰다. 때마침 마당에 들어선 최도경(박시후 분)은 익숙한 뒷모습을 보고 "거기 잠깐"이라며 불러세웠다. 서지안이 돌아보자, 둘은 서로를 알아보고 당황했다. 최도경이 "우리집에 왜 왔냐"고 묻자, 서지안은 더욱 놀란 눈치였다.

이 둘은 이미 깊은 악연에 휘말린 상태였다. 이 날 방송에서 최도경은 서지안의 집까지 찾아가 2천만원을 돌려주려고 했다. 최도경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 돈을 받으면 한 사람 인생이 망가질 것 같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으로 돌려주는 것이다"라며 서지안에게 돈 봉투를 쥐어주고 도망갔다.

서지안과 최도경은 서지안의 동네에서 뜻밖의 질주를 벌였다. 서지안은 갑자기 선우혁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인 척 신고했다. 이에 놀란 최도경은 돈을 다시 가져기로 했다. 결국 이 둘은 서로 "절대 다시 볼 일 없다"고 엄포를 놓으며 헤어졌다. 최도경은 "누구 집 딸인지 부모 고생 꽤나 시켰겠다"고 화를 내기도 했다.

최도경은 서지안과 선우혁의 사이를 오해했다. 선우혁은 차 키를 잃어버리고 차 안에 핸드폰을 두고 내려 곤란을 겪는 최도경과 마주쳤다. 선우혁은 최도경이 서지안과 차 사고로 얽힌 사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최도경에게 오히려 시비를 걸었다. 이에 최도경은 선우혁이 서지안의 남자친구라고 착각해, "2천만원 출처가 너였냐, 서지안은 나한테 일부러 말 안한거냐, 놀림 당한거냐"며 혼잣말로 분노를 터트렸다.

선우혁은 서지안에게 마음이 있는 상태지만, 아직 속시원하게 고백하지 못한 상태다. 선우혁은 서지안의 가짜 신고 전화를 받고 서지안에게 달려갔다. 자꾸 캐묻는 선우혁에게 서지안은 "너 왜 그렇게 신경을 쓰냐. 내가 그렇게 불쌍해 보이냐"고 물었다. 선우혁은 서지안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며 "내가 너에게 왜 그러는 것 같냐"며 은근히 마음을 표했지만, 서지안은 선우혁의 어깨를 밀쳐냈다.

이에 선우혁은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너무 이상했다"고 둘러댔다. 서지안은 "그래서 달려온거냐"고 되물었고, 선우혁은 "그래서 달려온 것도 있지만, 꼭 그래서만은 아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서지안을 두고 양미정과 서태수는 안타까운 모성애, 부성애를 드러냈다. 서태수는 모든 것을 사실대로 고하자고 했지만, 양미정은 이미 서지안을 보내기로 굳게 마음을 먹은 상태였다. 양미정은 서태수에게 "당신이 도대체 뭘 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서태수는 "그래서 내가 밥이라도 굶게 했냐"고 되물었지만, 양미정은 "지안이에게 필요한 것은 밥 세끼가 아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서태수는 "이건 도둑질이다"라며 다시 한번 양미정을 말렸지만, 양미정은 "내 자식 팔자 바꾸는데 도둑질을 왜 못하냐. 당신의 양심은 도대체 얼마짜리냐"며 소리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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