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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일)

‘아르곤’ 김주혁, 이경영 후임으로 출사표…이승준과 전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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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김주혁이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연출 이윤정/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4회에는 메인 앵커 자리를 탐내는 유명호(이승준 분), 그리고 그로부터 아르곤 팀을 지키려는 김백진(김주혁 분)의 사투가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미국 최초의 한국계 출신 장관이 된 로버트 윈스턴(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의 친분으로 김백진은 단독 인터뷰를 확보하게 됐다. 국내 언론사 중에서는 유일했던 로버트 윈스턴의 인터뷰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최근화(이경영 분)의 사표 제출로 신임 앵커 자리를 선발해야 하는 방송국 내의 기류를 의식한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했다. 유명호는 어떻게든 김백진으로부터 장관의 인터뷰를 빼앗아오고 최근화의 뒤를 이어 뉴스9에 입성하겠다는 계산이었다.

아르곤 팀에 심어둔 김진희(박민하 분)를 통해 유명호는 김백진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윈스턴 장관의 친부모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됐다. 이에 유명호는 아르곤 팀 보다 빠르게 윈스턴 장관의 친부모를 찾겠다고 나섰다. 소태섭(김종수 분)은 유명호가 좋은 뉴스 아이템이 있다고 하는 말에 결국 김백진을 기만하고 그의 손을 들어줬다.

김백진이 신임 앵커에 출사표를 낼 것인가를 두고 아르곤 팀에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갔다. 뉴스팀에 편향되어 있는 권력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보도국에서 신임 앵커가 나와야 한다는 것. 엄민호(심지호 분)는 아르곤 팀의 의견을 모아 김백진에게 이를 전달했다. 하지만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이연화(천우희 분)는 김백진에게 아르곤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명호의 윈스턴 장관 친부모 찾기는 결국 단독 인터뷰 무산이라는 결과로 드러났다. 최근화는 장관 측에서 보내온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여기에는 자신의 친부모를 찾고 있는 유명호에 대한 불쾌감이 묻어 있었다. 김서우(류한비 분)의 생일, 김백진은 윈스턴 장관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모두가 즐거운 한 때, 김백진은 최근화에게 9시 뉴스 앵커 자리에 나서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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